대목 놓칠라…유통업계, 뛰는 설 물가 잡기 '안간힘'

올해 한우·배·굴비 등 주요 설 식품 선물세트 가격이 대부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가뜩이나 부진한 소비에 설 물가 부담까지 겹쳐 '특수'가 위축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2월 8일)을 앞두고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품목은 한우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사육 두수 감소의 영향으로, 1월 한우 고기 도매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부위별로 23~3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