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 식품관만 잘된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백화점 식품관은 쇼핑을 한 뒤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가는 곳이었다. 그러나 요즘 백화점 식품관은 국내외 유명 맛집이 한곳에 모여 있는 '핫 플레이스'다. 최근 몇 년 간 백화점들이 불황 타개책의 일환으로 식품관을 강화하면서 식품 관련 매출은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 전체 매출은 3%대 미만의 저조한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식품관의 집객 효과가 다른 상품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분수효과'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