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된 실외 흡연소…서울시 관리방안 다시 짠다

실내외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 곳곳에 설치된 흡연부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서울시가 새로운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실외 흡연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2년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이 이뤄지고 올해부터 음식점 등에서도 금연하게 되면서 실내 간접흡연율이 2012년 91%에서 2013년 87%로 낮아지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실외 간접흡연율은 여전히 98%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