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잘못 먹으면 큰일…휴가철 독버섯 주의보

산림청이 여름휴가 때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독버섯 중독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28일 태풍과 장맛비가 온 직후 야생버섯의 생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숲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5∼2009년 모두 19건의 독버섯 중독이 발생해 5명이 숨졌고, 2010∼2014년에는 총 36건의 중독사고가 나 13명이 사망하는 등 독버섯 중독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은 대표적 야생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왼쪽)과 식용 '노란달걀버섯'.(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