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얻은 현대산업개발 '삼성동 시대' 다시 열까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옥을 두고 '용산행'을 택했던 현대산업개발이 만 4년 만에 또다시 새 둥지를 찾아야 할 신세가 됐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008770]가 이번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의 현산 사무실로 들어오는 것이 유력한 때문이다. 삼성동 사옥에 세들어 있는 한국수력원자력도 때마침 올 연말 지방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강남 토박이'였던 현산이 강남 사옥으로 재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