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 맥주 맥 못추고,소주만 잘 팔려

일반적으로 더운 여름철에는 맥주가 잘 팔리고 소주 수요가 줄지만 올해에는 '달콤하고 순한 소주' 열풍에 힘입어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28일까지 소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난 반면, 맥주는 0.1% 오히려 줄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맥주·소주 전체 매출 가운데 소주의 비중은 26.2%로, 작년 동기(23.4%)보다 3% 포인트 가까이 커졌다. 이에 비해 맥주 비중은 1년 사이 76.6%에서 73.8%로 약 3% 포인트 위축됐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