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 지친 유통업계 "배송 차별화로 승부"

국내 유통업체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10원 단위 가격 경쟁을 통한 차별화가 한계에 부딪히자 이제는 다른 '마케팅 무기'로서 배송에 주목하는 것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각을 기존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4시로, 마지막 배송 시각도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연장했다. 이런 배송 서비스 개선 작업을 위해 현재 256대인 배송 차량 수를 수요에 비례해 6%가량 늘릴 예정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