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 최소 2인' 규정 항공사 2곳뿐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 추락 사고가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의 고의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다수의 외국 항공사들이 조종실에 항상 최소한 2명이 있도록 하는 안전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저먼윙스 여객기의 기장이 화장실에 가려고 조종실을 비운 사이 부기장이 기장의 조종실 진입을 막고 하강 버튼을 눌러 추락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항공사 7곳 가운데 '조종실 최소 2인' 규정이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