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A 위성 내일 오전 러시아 야스니에서 발사

고성능 적외선센서와 국내 최고해상도 광학센서를 탑재하고 24시간 전천후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할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7시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는 25일 아리랑 3A호가 모스크바 동남쪽 1천800㎞ 야스니 발사장의 발사대(사일로) 내 드네프르 발사체에 탑재를 마치고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지난해 10월 항우연에서 제작, 조립, 시험을 마치고 11월 25일 야스니 발사장으로 옮겨져 위성기능 점검과 추진체 충진 등 발사 준비작업을 해왔으나 러시아 측이 발사일정을 미뤄 지금까지 발사가 지연돼 왔다. 항우연 관계자는 현재 발사를 하루 앞두고 현지에 파견된 연구진이 사일로(SILO) 안에서 발사를 기다리는 드네프르에 탑재된 아리랑 3A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