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이 아쉽다'…동전 환수율 금융위기후 최고

경제 상황과 반대로 움직이는 동전 환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동전 환수율은 1980년대 중반 현행 6종의 주화체계가 정착되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빼고는 꾸준히 하락했으나 최근 3년간은 아주 조금씩 상승하면서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높아졌다. 장기 저성장으로 상징되는 최근 몇년간의 경기 부진으로 살림살이에 쪼들리다가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속에서 잠자는 동전에까지 눈길을 돌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