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전쟁' 시작됐다…은행 고객들 세뱃돈 구하기 분주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새 돈(신권)을 구하려는 은행 고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찾는 고객들이 워낙 많아 1인당 공급한도를 두는 만큼 늦장을 부리다가는 손자, 손녀에게 줄 세뱃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 신권을 배부하면 하루만에 모두 동나 '신권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쓰일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부한다. 일부 지점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신권을 나눠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출입문이나 현금입출금기(ATM) 주변에 붙여놨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