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낮다지만…고깃값·공과금은 '고공 행진'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무는 등 '저물가 시대'라고는 하지만, 고깃값과 일부 공과금 등 국민과 밀접한 일부 품목의 가격은 '고공 행진'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1.3% 올라 2013년(1.3%)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품목별로 뜯어보면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률은 10%를 넘어가는 등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