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수익 15% 가까이 감소

대한민국의 경제 엔진 역할을 해온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하면서 이들이 납부하는 법인세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로 인한 '착시 현상'을 제거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세수에도 주름이 잡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재벌 계열 12월결산 상장법인 87곳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50조9000억원으로 전년의 59조8000억원보다 14.9% 감소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