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저축 증가율 6년만에 최저

지난해 가계 빚은 1000조원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늘었지만 가계의 은행 저축성 예금 증가율은 6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은 토끼 걸음으로 달아나는데 가계의 대표적인 목돈 마련 수단인 저축은 거북이 걸음에 그친 셈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가계가 은행에 돈을 맡긴 총예금은 501조7019억원으로 1년전보다 6.6% 증가했지만 이 가운데 저축성예금(459조7435억원)은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