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재벌 부채총액 600조 육박

국내 30대 재벌의 부채 총액이 금융위기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해 6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대 그룹 중 절반가량이 5년 전보다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 재무안정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향후 유동성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작년 말 부채 총액은 574조9천억원 규모로 2007년 말 313조8천억원보다 83.2%, 261조1천억원 증가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