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2025년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0%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60% 오른 33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PC/콘솔 부문은 뉴진스 이벤트와 에란겔 클래식 효과로 매출액이 1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 늘었다.
모바일 부문은 다양한 협업과 글로벌 수요 증가의 효과로 매출액이 4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20% 증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배틀그라운드(PUBG)'가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치며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이 실적과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1일 시작되는 게임스컴에서 '인조이(인생시뮬레이션)', '다크앤다커모바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조이의 경우 그동안 국내 개발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장르이고, PC와 콘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넥슨게임즈와 시프트업처럼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 도전에 대해 시장은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