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 항목에 인권차별 요소 평균 4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채용 과정에 쓰이는 입사지원서 항목에 평균 4개꼴로 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5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 채용 공고 사이트에 신규 채용 공고를 게시한 공공기관∙민간 기업의 입사지원서 3567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입사지원서에 가장 많이 포함된 차별적 요소는 '나이'였다. 분석 대상 입사지원서의 98.5%가 지원자의 연령 정보를 요구했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을 요구하거나 입학연도•졸업연도를 기재하게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