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아파트'에 밀려나는 경비원들

아파트 경비원 대신 통합전자보안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입주자 대표회의와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첨예한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시사점이 큰 소송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주민들은 15일 "통합보안시스템 설치 결의는 무효"라며 입주자 대표회의와 회장 김모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