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통학차량 절반 이상 '외주'…"안전관리 부실 우려"

유치원 2곳 중 1곳 이상은 통학 차량을 직접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위해 보육기관이 차량을 직접 소유하는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의 김은설 연구위원이 발표한 육아정책 브리프 '어린이 통학차량, 모두가 보호해야'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체 유치원의 73%가 통학용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다. 이 중 절반이 채 안 되는 42.5%는 유치원이 직접 통학차량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34.9%는 운전기사가 자신의 차량으로 운행하는 '지입차량'이었으며 22.6%는 업체가 운영하는 전세차량이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