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신용카드 4.6장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가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수준까지 줄었다. 일상생활에서 물품 등을 사고 결제할 때 카드를 쓰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029780],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들이 지난해까지 발급한 신용카드는 경제활동인구 2천550만명의 4.6배인 1억1천712만장이다. 경제활동인구란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려고 노동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만 15세 이상 사람을 의미한다. 취업자 또는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가 1인당 4.6장의 신용카드를 가진 셈이다. 2011년과 비교하면 0.3장이나 줄었다. 1인당 신용카드 수는 2003년 카드 대란의 여파 등으로 2007년 3.7장까지 줄었다. 2008년 4.0장, 2009년 4.4장, 2010년 4.7장, 2011년 4.9장으로 매년 늘다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