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7㎜ 호우…최고 120㎜ 더 올 듯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3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수요일인 22일까지 최고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폭우가 내렸다. 서울에는 이날 0시부터 1시간 동안 31.5㎜가 내리는 등 밤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2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수량은 서울이 177.5㎜로 가장 많다. 서산 172.6㎜, 수원 153.5㎜, 춘천 142.5㎜, 양평 114.5㎜, 홍천 90.5㎜, 인천 87.7㎜ 등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에 비가 집중됐다. 현재 서울, 경기 광명ㆍ가평ㆍ구리ㆍ남양주ㆍ하남에 호우경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