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구 4분의 1은 '내 집 마련' 포기

2012년 전세 형태로 거주하던 가구 중 4분의 1은 3년 사이 내 집을 마련했지만 다른 4분의 1은 월세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세제도와 전세가구의 주거유형 변화' 논문에서 2012년 전세 형태로 거주하던 2203가구를 2015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48.9%인 1077가구는 3년 동안 전세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를 포기한 가구 중 24.8%(547가구)는 자가 거주로 전환했지만, 26.3%(579가구)는 반전세나 월세를 경험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