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도 고령화…20~30대 유입 감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최근 들어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NAVER,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 20대 미만과 20~30대 등 젊은층 주주 비중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줄었다. 대신 60대, 70대, 80대 이상 고령층 비중만 늘었다. 이는 주식시장에 20∼30대 젊은 층의 신규 유입이 많이 줄어든 탓이다. 코스피가 최근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투자매력이 떨어진 것도 젊은층이 주식시장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