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껑충'

설 성수품에 쓰이는 주요 농∙축∙수산물 중 절반 이상의 수입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설 2주 전인 4∼10일 설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66개 품목 가운데 36개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농산물 36개 품목 중에선 20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무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04.6% 상승했고 마늘(51.8%), 고춧가루(50.8%) 등 양념류 채소 수입가격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수입 축산물은 10개 가운데 삼겹살(33.7%), 소시지(13.6%) 소갈비(10.5%) 등 3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