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대신증권 시세전광판, 추억 속으로…

'국내 1호' 대신증권 주식시세전광판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대신증권은 최근 본사 이전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영업부 주식시세전광판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이 시세전광판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이 1979년 업계 최초로 설치한 것이다. 전광판의 크기는 가로 697.3cm, 세로 233.8cm에 달하며 336개 종목이 한 번에 표출된다. 일부 증권사 객장에 소형 시세전광판이 운영되고 있지만 여의도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형 전광판은 이것이 유일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