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T자 코스가 아니야"

'물면허'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강화된 운전면허 시험에서 수십 년 운전 경력자들도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과거 경사로와 직각 주차(T자 코스)가 포함된 시험으로 면허를 딴 적이 있었던 경험만 믿고 쉽게 달려들었다가 큰코 다친 경우다. 2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면허시험 강화 첫날 전국 26개 면허시험장에서 1천675명이 장내기능시험에 응시해 30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18.5%에 불과해 10명 중 8명이 '불면허'의 뜨거운 맛을 본 셈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