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하니 백신 제조업체 돈방석 앉을까

전국적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독감백신 제조업체들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된 백신 폐기 부담을 다소 덜어낼 전망이다. 복수의 독감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는 22일 "백신 생산 및 공급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접종자가 많아진다고 해서 급격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다만 매년 반복하던 폐기조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즉, 일선 병원 현장에서 백신 부족을 호소할 정도로 접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직접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