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 전경련, 회원사 의견수렴조차 지지부진

삼성 등 주요 회원사의 공개 탈퇴 선언으로 해체 위기에 내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쇄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회원사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 현대차[005380], SK, LG[003550]를 비롯한 주요 그룹 회원사들을 상대로 쇄신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모임을 열기 위해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대상은 연말 일정 조율이 불가능한 그룹 총수들 대신 전경련을 비롯한 대외 파트를 담당하는 사장급 실무자들로 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