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고가 패딩 '불티'

유통가에서 '소비 절벽'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매출 훈풍이 부는 상품군도 있다. 지난달 주요 백화점들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패딩과 일부 프리미엄급 제품 매출은 큰 폭으로 뛰었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달 해외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작년보다 44.8% 급증했다. 같은 달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은 1.5%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47.8% 급증했고, 스포츠(27.8%)와 명품잡화(11.7%) 등의 매출도 늘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