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독대' 대기업 총수들, 검찰 조사 후 심야 귀가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총수들이 13일 오후 줄줄이 검찰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차려진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13일 밤 11시께 집으로 돌아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4일 오전 1시20분께까지 조사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오전 1시30분께까지 조사를 받은 뒤 지하주차장에 준비된 차를 타고 귀가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