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후폭풍…올해 김장비용 오른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 등 주요 채소 가격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지만 폭염 여파가 워낙 커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배추 상품 1㎏당 도매가격은 평균 880원으로 한 포기(약 3㎏)당 2600원대다. 이는 전월 대비 56%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이례적인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1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평균 배춧값과 비교해보면 평년(㎏당 519원)보다 여전히 70%가량 비싼 수준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