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26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회사 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안을 내라고 압박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이 출근하지 않고 부서별로 단합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멈췄다. 노조의 전면파업은 추석 연휴 이후 처음 열린 지난 23일 26차 교섭에서 임금안을 비롯한 추가 제시안이 나오지 않자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조의 전면파업은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