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물량 사상 최대…김영란법 시행전 마지막 선물 기회?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전 마지막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 시범 케이스로 걸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몸을 사리느라 선물이 줄면서 택배 물량도 감소할 것이라던 전망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우체국 택배 물량뿐 아니라 대형 민간 택배 업체들의 배달량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그 배경을 놓고 김영란법 시행 직전 마지막 명절이니만큼 '성의'를 표시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법에 저촉되지 않는 저가 상품을 여러 곳으로 쪼개 선물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