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남산공원에 아프리카 사는 호저가?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남산공원을 산책하던 직장인 A씨는 깜짝 놀랐다. 남산 중턱 수복천 약수터 앞에서 인근에서는 처음 보는 동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크기는 성인 남성 손에서 팔꿈치까지 정도인데, 온몸에는 가시가 돋쳐있었다. A씨는 "고슴도치와 얼핏 비슷했지만, 크기가 더 컸다"며 "혹시나 위험한 동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척 놀랐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