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탈퇴' 우려…EU 브렉시트 후속대책 논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EU 회원국들의 '도미노 탈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EU 지도자들이 27일(현지시간)부터 유럽 곳곳에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논의에는 EU 지도자와 회원국 대표뿐만 아니라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문제가 된 브렉시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현실화된 브렉시트가 이르면 이번주 중대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당장 EU와 영국은 브렉시트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상 착수 시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협상은 출발점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