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이어 우레탄 트랙도 '납범벅'…학교운동장 비상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 대신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해 조성한 우레탄 트랙에서 납이 과다검출되면서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중금속' 인조잔디를 학교에서 퇴출하기로 한 지 2년만에 '운동장 유해물질' 논란이 또다시 불거져 교육 당국의 허술한 학생건강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여 더 남아있지만, 당국은 '손을 씻으라'는 허술한 대처만 내놓아 학부모들은 분통만 터트렸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