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어 가는 초소형 비행로봇 개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는 벽에 붙어 쉬며 '공격'할 기회를 엿본다. 화려한 날개를 뽐내는 나비도 춤추듯 날아다니다 힘들면 식물의 잎에 앉아 쉰다. 곤충의 '쉬는 행동'을 그대로 흉내내 비행에 드는 에너지를 대폭 줄인 초소형 로봇이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 홍콩성시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비행하다가 천장 등 외부 물질에 붙어서 쉴 수 있는 비행로봇 '로보비'(RoboBee)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20일자에 발표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