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내년 만기 회사채 2조2000억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빅3'가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2조원어치 이상이 내년 중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내년 중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는 총 94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올 9월이 만기인 기업어음(CP) 400억원어치를 합치면 내년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는 1조원에 육박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내년 상환해야 할 회사채도 각각 6000억원, 6800억원 규모다. 이들 조선 3사가 내년 중 갚아야 할 회사채를 모두 합하면 2조2000억원을 넘는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