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음료 당 넘쳐나…콜라보다 단 것도 '수두룩'

정부가 최근 성인병의 원인인 '당(糖)'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 음료에도 지나치게 많은 당이 들어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어릴 때부터 단맛에 길들여진 경우, 커서 더 많은 당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어린이음료에 대한 식품업계의 자발적 당 저감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27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7개 업체, 40가지 어린이 음료의 성분표를 분석한 결과, 한 병(또는 종이팩)당 평균 당 함량은 12.7g으로 집계됐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