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전단 살포 맞불작전…한반도 '삐라 전쟁'

국내 탈북단체가 북한의 대남 비방 전단(삐라)에 맞서 대북 전단 살포를 본격화하면서 '삐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피격 6주기를 맞아 김포시 월곶면 한 야산과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각각 2차례에 걸쳐 모두 8만 장의 대북 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우리 군도 북한에 대한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미 지난 1월 중순부터 대남 전단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