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파키스탄 정부 감청요구 거부하고 완전 철수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겸 보안 메시지 서비스업체 블랙베리가 파키스탄 정부의 감청 요구를 거부하고 파키스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블랙베리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티 비어드는 30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 중요한 시장과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고객들을 떠나야 해 유감이지만, 파키스탄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어기는 것을 뜻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타협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