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컵밥거리, 이전 마치고 '특화거리'로 새 출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밀집했던 컵밥거리들이 노량진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거리가게 특화거리로 모두 이전돼 23일 오후 4시 준공식이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5월 상인들과 이전 협의를 거쳐 특화거리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컵밥이 노량진의 명물이 됐지만 좁은 보도에 이용객이 늘면서 통행 불편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이데아빌딩부터 공단기학원 사이에 있던 노점 32곳이 자율적으로 점포를 철거, 이 중 28곳이 특화거리로 자리를 옮겼다고 21일 밝혔다. 음식점 외 꽃집 등 4곳은 맥도날드 옆 골목으로 이전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