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돌풍에 '스마트폰 양극화' 빨라진다

애플 아이폰6s 출시를 계기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고가 제품과 중저가 제품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웬만한 기존의 프리미엄 단말기 가격은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인상으로 사실상 중저가가 됐다. 판매가만 보면 70만원대 이상 초고가와 40만원대 이하 중저가만 남은 상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지난 4월 초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6(32GB)에 최고 1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했다. 당시 출고가는 85만8천원, 최저 판매가는 70만원대 초반이었다. 가격은 6개월 만에 크게 바뀌었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갤럭시S6 출고가를 77만9천900원으로 인하했다. 이어 지난 15일 공시지원금을 19만1천원에서 33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