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보다 떡'…식습관 따라 대장암 위험 2배 차이

떡과 빵으로 대변되는 동·서양식 식습관에 따라 대장암 발생률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팀은 대장암 진단 3개월 이내의 환자 150명과 건강한 대조군 116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0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의 나이는 20~80세였다. 과거 다른 암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식생활의 변화가 필요했던 사람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