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미사용액 연간 70억원, 카드사가 챙긴다

연간 70억원 안팎의 기프트카드 잔액을 신용카드사들이 수익으로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오신환 의원(새누리당)에게 17일 제출한 신용카드사 기프트카드 수입 현황을 보면 8개 신용카드사들이 연간 70억원 안팎의 기프트카드 낙전 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금성 상품인 기프트카드는 잔액을 확인하고 환급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런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스스로 환급을 포기하면서 카드사들이 낙전 수입을 올리는 것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