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그리는 그라피티' 녹사평역에서 만나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6호선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 공간을 그라피티로 꾸미겠다고 25일 밝혔다. 높이 2.7m, 길이 51m 규모로 제작되는 녹사평역 그라피티는 '지하철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주제로 역무원, 기관사, 정비직원, 청소 근로자 등을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표현할 예정이다. 최근 지하철 운영기관들이 '트레인 바밍(열차에 그라피티를 몰래 그리고 도주하는 행위)' 피해를 보고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서울도철의 이번 사업은 이색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