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꽃 소비 부진…"돈 주고 사기 아까워"

불황에 꽃다발이나 화환 등 화훼 소비가 부진한데다가 엔저(円低) 여파로 수출도 급감해 국내 화훼산업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05년에 2만870원이었던 1인당 연간 화훼 소비액은 2010년 1만6천98원, 2013년 1만4천452원으로 8년새 31%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화훼 생산액은 1조105억원에서 7천368억원으로, 화훼 농가 수는 1만2천859호에서 9천147호로 각각 27%, 29% 감소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