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안사고, 셀카봉 사고…스마트폰이 바꾼 '쇼핑지형'

스마트폰에 사진을 빼앗겨벼린 액자와 앨범, 스마트폰 덕에 세상에 태어난 셀카봉… 최근 수년간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보급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지형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대표적인 품목이 바로 시계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마트의 시계 매출은 2010년의 55.6% 수준으로 급락했다. 시간을 확인하는 기능 자체를 스마트폰에 넘겨주면서 벽걸이 시계와 탁상시계는 단순한 실내장식용품이, 손목시계는 개성을 살리는 패션 소품이 됐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