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빚더미에도 3천억대 '성과급 잔치'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22조원의 부채를 쌓아놓고도 최근 3년간 임·직원에게 3천억원이 훨씬 넘는 성과급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17개 산하기관의 부채는 22조 50억원에 이른다. 특히 SH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등 5개 투자기관의 부채는 21조 5천994억원으로 전체 부채의 98%를 차지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