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등 일반약값 지역·약국별 최대 3.5배 편차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 자주 쓰는 일반의약품 가격이 약국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의 '2014년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자주 쓰이는 50개 품목의 약국별 최고가, 최저가가 적게는 1.4배, 크게는 3.5배 차이가 났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감기약 4종, 소화제 4종, 영양제 7종, 파스류 4종, 해열진통제 4종, 외용연고 3종 등 약의 효능별로 많이 소비되는 품목을 선정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구 2천500여 개 약국을 대상으로 판매가를 비교했다. (연합)
